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자가진단과 스트레칭, 테이핑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지금 손목이 욱신욱신하거나 저리거나 하지 않습니까?

© andreas 160578, 출처 Pix abay

흔히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불리는 이 질환의 정식 명칭은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손근관은 손목 앞 피부 조직 아래에 뼈와 인대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로, 여기에 9개의 힘줄과 1개의 신경이 지나갑니다.

이 통로가 각종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해 이곳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손상되면서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CoolPubilc Domains, 출시 OGQ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근관증후군의 원인으로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가사노동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손목을 너무 많이 사용하여 손목 터널에 압력이 가해지게 되어 아픕니다.

주로 40-60대에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연령을 불문하고 잘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여성의 발병률이 3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또한 임신 중이거나 당뇨병, 비만, 고령자의 경우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수근관증후군 증상 및 자가진단방법

© towfiqu9999, 출처 Unsplash

손목터널증후군은 일상 속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 손목이 저리거나 쓰리다(특히 밤에 심하다) – 경련,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 손끝이 쓰리다 – 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 – 바느질이나 젓가락질 같은 섬세한 동작이 어렵다

위의 동작으로 손목터널증후군자가 진단할 수 있으나,

약 1분간 따라해 보시고 동작 유지가 어렵거나 엄지손가락, 검지, 가운데 손가락에 통증을 느끼신다면 수근관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목 스트레칭 테이핑 방법

수근관증후군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상 속에서 다음과 같은 손목 스트레칭이나 테이핑을 통해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1. 손목 스트레칭

2. 손목테이핑 : 손목테이핑은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손목보호가 되므로 손목보호대 대신 가볍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①손목을 젖힌 상태에서 시작합니다.손목을 젖히는 부분에서 2cm 정도 아래 손바닥부터 시작해서 팔꿈치 아래까지 부착하고 이때 처음과 끝은 조금 펴도 되지만 중간은 펴지 않고 붙입니다.②손가락 한두 개 정도 간격을 두고 손등으로 손목을 감싸 십자가 모양으로 붙입니다.

테이핑을 한 후 가렵거나 따가울 경우 테이프를 제거하여 냉찜질 등을 해 주시고, 제거가 어려울 때는 물이나 비누를 이용하면 쉽게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 tomspentys, 출처 Unsplash

이외에도 일상 속에서 손목 휘는 자세를 피하고 손목 부목, 쿠션 등을 사용하십시오.

증상이 악화될 경우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수술은 주로 부분 마취 후 2~3cm 절개로 이루어지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수술 후 2주 정도면 어느 정도 일상생활에서 손을 쓸 수 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