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배우로 남으려는 끊임없는 노력 [광기자’s 인터뷰] ‘짧은 대본’ 지은이 역 배우 정예림 계속

박주관 기자=배우 전예림이 인기 웹드라마 ‘짧은 대본’으로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짧은 시나리오는 젊은이들의 서투르고 풋풋한 연애, 연애 순간을 세심하게 그린 웹 드라마다. 전예림은 극 중 다양한 매력과 함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에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녀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탄탄한 연기력에 신인답지 않게 놀라운 집중력을 갖고 있다. 작은 몸체에서 폭발적인 에너지가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끈다. 특유의 두터운 존재감은 그녀에 대한 호기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과 배역에 대한 질문에 신중하고 생각이 깊으며 잘 웃고 명랑한 청춘이었다.

사진=배우 정예림 / 본인제공

Q.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요즘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있어요. 일상적인 영어회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을 기르고 싶기 때문에 매일 빠짐없이 영어단어를 공부하면서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부뿐만 아니라 몇 달 전에 필라테스 학원을 등록하여 꾸준히 운동을 하여 배우 생활에 지치지 않도록 체력을 키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Q. 극 중에서 보면 엄청난 텐션 텐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은데 MBTI가 궁금하다

A) 많은 분들이 저의 외향적인 모습을 보고 ‘E’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I’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INFP’입니다. 의외로 낯가림이 심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취미생활을 하는 것을 즐깁니다. 가끔 텐션이 올라갈 때는 저도 모르게 ‘E’로 바뀌면서 인스타 스토리로 춤추는 영상을 공유하며 팬분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Q, 그림 또한 매우 잘 그린다고 들었다. 배우이기 전에 그림(디자인)과 관련해서도 진로를 생각했는지 궁금하다.

A) 그 질문을 팬분들께 DM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팬분들이 제 그림을 좋게 평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부족하고 수준 높은 그림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Q. 많은 분이 피부 미인이라고 칭찬해 준다. 이전에 DR.G에서 스킨케어 광고를 찍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자신만의 스킨케어 요령이 있나요?

스킨케어라기보다는 피부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때 짧은 대본으로 같이 출연하고 있는 준규 형이 “1일 1팩이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말해준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 말을 듣고 하루 한 팩을 계속해서 되도록 기름진 음식은 피해서 피부에 좋은 음식을 일부러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극중 함께 출연하는 수민 씨가 개인 유튜브의 신선한 숨결을 세수부터 시작했다.

A) 작년부터 유튜브 개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말주변이 없고, 이렇다 할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혹시 팬 여러분이 보셔도 지루하지 않을까?그래서 아직 안 만들었어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이 올해는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면 많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배우 정예림 / 본인제공

Q. 언제부터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싶었나.

초등학교 때부터 연예인이라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그 당시에 춤과 노래에 푹 빠져 있어서 연예인 중에 우상이 되고 싶었어요. 아이돌을 생각하다 보니 체중도 10kg 이상 빼면서 각종 대회와 오디션에 다녔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됐어요. 주변 사람들을 봐도 중학교 때 회사에 들어가 연습생을 처음 데뷔했지만 저는 항상 최종심사에서 떨어져 내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스스로 던지며 공부에 더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겨울왕국 한 편이 개봉됐는데 드라마에 등장하는 안나와 엘사라는 인물이 초반에 대립하는 장면을 보고 많이 울었어요. (웃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지만 그 당시에는 제가 힘들어서 저도 모르게 캐릭터로 이입해 울컥했죠. 결론적으로 겨울왕국이라는 영화를 통해 제가 본격적으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Q.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는 순간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나?

A) 부모님께 “배우가 되고 싶다”고 선뜻 말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예전부터 연예인이 되는 것에 대해 너무 반대하셔서 더욱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연기학원을 알아보고 정보도 찾아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부모님께 보여드렸습니다. 이런제진심이통했는지그다음날아버지께서저한테”그래,한번도전해보라”고말씀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제 꿈을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고 지지해주세요.

Q. 배우라는 직업에서 가장 부족한 점은 아마 안정성인 것 같다. 불안한 마음이나, 하루빨리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은 조바심이 들 때는 없을까?

조급함이 없다면 거짓말 같아요. 저희 집에서는 제가 유일한 예체능 계열의 진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바로 텔레비전,영화에 출연할 줄 알았습니다. 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고, 특히 시골에 내려갈 때마다 언제 TV나 영화에 출연하냐고 물어볼 때 부담감과 초조함이 있었어요. 예전엔 그런 조급함에 스스로 자책해서 힘들었는데 요즘엔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야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내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Q.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배우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본다.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알고 싶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기보다 ‘배우라는 직업을 좋아하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항상 머릿속에 생각합니다. 아직 제가 부족하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힘이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기고, 항상 초심 잃지 않고 앞으로도 활동할 것입니다.

Q. 연기적인 면에서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순간적인 집중력이라고 생각해요 연기라는 것은 시청자 분들이 저를 통해 감정을 공감하고 그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조금 더 상황에 집중하고 순간적으로 나오는 감정이 저만의 무기라고 느껴져요.

사진=배우 정예림 / 본인제공

Q. 이전에 활동했던 작품에 대해 잠시 얘기해 보려 한다. 작은 역이지만 부지런히 여러 작품에 출연하셨다. 오디션에서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신만의 요령이 있는지 궁금하다.

저도 많이 오디션을 봤고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합격된 오디션에 한해서 말씀드리자면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더욱이 대본 암기는 필수지만 내가 가진 매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오디션 전날 내가 잘하고 싶은 것과 꼭 어필하고 싶은 것을 체크해두고 이것만은 꼭 현장에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간절한 각오로 항상 흥얼거리며 오디션장에 가는 것이 저만의 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장에서 수많은 배우 분들을 본 적이 있는데 보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 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최근에 넷플릭스의 ‘종이의 집’이 리메이크로 방송될 예정이에요. 해당 영상에서 단역으로 잠시 출연하는데 도쿄역 정종서 배우의 연기와 눈을 보면서 혹시 극중 함께 호흡을 맞출 때 나에게 주눅들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촬영이 끝난 현재에도 그 눈빛과 분위기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그리고 한번도 직접 뵌 적이 없는데 김태리 씨를 보고 전달력이나 감정, 표현력이 너무 좋아서 왜 저렇게 연기를 잘하지?라고 평소에는 생각했는데 기회가 되면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어요.

사진=배우 정예림 / 본인제공

Q. 짧은 대본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짧은 대본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짧은 대본 광고가 있는 것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오디션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준비한 연기를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지원해서 고향인 울산에 갔는데, 감사하게도 1차 합격을 통과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래서 울산에서 밥만 먹고 너무 기쁜 마음에 다시 서울로 올라오면서 관계자분들이 보내주신 지정 대사를 외우면서 오디션장에 갔습니다. 첫 외부 오디션이라 긴장했는데 감독님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분들이 오디션이라는 느낌보다는 정말 친구들과 대화하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셔서 제가 준비한 모든 매력을 후회 없이 보여줄 수 있었어요. 감사하게도 최종적으로 저를 뽑아주셔서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었습니다.

Q. 처음엔 가희 편에 출연했다가 한동안 출연하지 않다가 극중 현재에 관심이 있는 듯한 후배 역으로 재등장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학과에서 “젊은 연극제”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대학 입학을 하면서 제 스스로 ‘젊은 연극제와 졸업 공연’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2학년이 되면서 연극에 집중하고 바로 졸업공연을 준비하느라 짧은 대본에 잠시 공백기를 갖게 되었어요. 약 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짧은 대본 PD님이 먼저 저에게 극중 현재에 관심이 있고 하는 후배 역을 제안해 주셔서 고민 없이 다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많은 에피소드를 촬영했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에피소드가 궁금하다.

A) ‘자기혐오’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 첫 키스신이기도 하고, 해당 장면을 보면서 지은이라는 캐릭터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그동안 풀지 못했던 지은이의 서사를 알 수 있는 스토리인 것 같아요. 이 영상이 업로드된 지 몇 주가 지났는데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Q. 지은의 역할로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실제 성격은 극중 지은과의 싱크로율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제 성격과 정반대여서 PD님과 캐릭터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스스로도 분석을 많이 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지은이는 행동과 말투로만 보면 너무 귀여워요 (웃음) 대사 중에 알겠어요처럼 애교가 넘치는 말투가 있었지만 제가 이런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경상도 사람이어서 어려울 것 같았어요. 하지만 계속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이런 행동과 말투가 편해진 것 같아요.

Q. 짧은 대본의 묘미 중 하나는 러브라인이라고 생각한다.

제 이상형은 변하지 않는데 남에게 잘 휘둘리지 않는 믿음직한 사람이 제 이상형입니다. 사실 짧은 대본 역할만 놓고 본다면 극 중에서 재능을 보여도 좀처럼 속지 않는 ‘동국’이라는 캐릭터가 가장 제가 생각하는 이상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Q. 지은이란 캐릭터를 맡으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

A) ‘지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연기적으로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제가 평소에 서투른 윙크에 가세해, 작은 손이기 때문에 스푼이 한 손에 들어가지 않는 등, 행동에 연습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Q. “사람들에게 [ ]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가?

짧은 각본이라는 작품을 통해 여러 역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액션물에도 출연해 보고 싶고 교복을 입은 학생 역할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새로운 장르나 역할을 통해서 ‘정예림이 이런 캐릭터도 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입니다. (웃음) 극중에서도 무대 위에서의 진실은 항상 통하는 것 같으니 궁극적으로 계속 보고 싶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요.

Q. 2022년 임인년, 혹시 계획하고 있는 목표가 있나.

지난해 한 연극 오디션 최종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는데 이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연극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되면 뮤지컬을 배우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게 올 한 해 목표입니다.

Q.예림 누나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제가 극중 비중이 크지 않은 역할을 맡았는데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사랑해 주시고 믿어 주시는 만큼 부끄럽지 않게 성장하는 배우가 될 테니 변함없는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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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광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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