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지 않는 10/15 독서 천문학자는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는 저자 심채경 지음 이 문학의 거리

천문학자라는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직종에 대한 위트있는 문체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예로 들며, 여성으로서 받아야 할 편견과 사랑을 키우는 어머니로서의 직장 및 사회에서 보는 편견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설득력 있게 다루고 있으며,

천문학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대학 학부생에 이어 대학원, 그리고 그 후 네이처지에 실리기까지 재미있는 일화가 많다.직업을 선택하려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특히 우주항공 분야에는 전문가가 많지 않아 향후 직업 전망도 녹색으로 보인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천문학 관련 논문에는 ‘나’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우리’라는 단어를 쓰는 다천문 자료는 어느 나라에서나 자료를 공유하고 있고 서로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발견하고 논문을 출판하는 것은 ‘나’가 아니라 ‘우리’의 작품이라는 점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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