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교수 초진후기 일산차병원 갑상선암센터

그래서 명의로 된 거야.

예닌아 암밍아웃?제가 갑상선암흑흑흑흑..이라니..

갑상선암 검진부터 수술 전 검사까지 저의 핵심 리뷰

(Tmi주의)

정보가 필요해.찾아보니 긴 글도 다 읽게 되더라구.

갑상선암은 어떻게 알았어?

청주 갑상선외과 검진 후 발견

왼쪽 목이 뻐근하고 살이 쪄서 3년 전에 했으니까 한번 검진했으면 해서 그냥 병원에 간다.

그런데 의사는 모니터를 보고 또 보고 확대하고 또 보고 혹이 있는데 모양이 예쁘지 않다며 조직검사를 권한다(세침검사)

그러다 나는 갑자기 모든 걱정거리를 어깨에 짊어지고 의사의 말이 일주일 내내 맴돈다.

조직검사 후 암일 확률을 묻자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우리는 딱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알아요 알아요

결과가 나오는 일주일 동안 나는 피가 마르다.

*동네 갑상선 전문외과병원에서 들은 결과는

5.1mm/6단계 유두암/갑상선염이 있는 약을 먹을 정도 아님/위치 좋음/크기 작음ok

결절은 피막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의사는 괜찮다고 했지만 후기를 보면 피막침범도 꽤 있어 불안감 상승

내가 베푸는 것도 4년전 같은 진단을 받고 추적관찰중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나름대로 위안이 되었다

어떤 병원의 어떤 교수님?

*갑상선포럼 카페에서 어른거리면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교수 탐색

박정수 교수님 명의로 유명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는 추천 댓글이 특히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수술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 교수를 칭찬한다?

거북이카페(세브란스), 일산차병원 갑상선카페에 가입해 박정수 교수가 직접 사용하는 진료인지도 정독하고 개인 칼럼을 읽어보고

이분이다!! 찔렸다!!

2차 병원이라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세브란스 시스템 그대로 옮겨놓고 수술 중 긴급조직검사도 있다는 말에 괜찮을 것 같다.

어르신 같은데 괜찮을까 고민은 EBS명 다큐멘터리를 보고 안심하고 고고.

갑상선은 절대 강세라고 했는데

그래서 유명한 교수들도 박 교수의 제자라니 고민하지 않는다.

정리하자면,

  1. 지방민으로 상태가 작은 결절 하나로
  2. 2. 수술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구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3. 3. 세브란스도 가볼까 했는데 스승님이 왜 왔냐고 하신 후기 봄
  4. 그래서 다른 병원에 갈 생각은 그만두었다.

친구와 함께 둘이 나란히 같은 시간대에 일산차병원 박정수 교수 초진 예약

●수술인지 추적관찰인지 혼자서 무한한 고민

진료 받으러 가기 전에는 미세암 사이즈로 동네 의사 말대로 위치도 좋다며 수술한 사람들이 후유증으로 힘들으니 최대한 버티고 수술하라고 주변에서 얘기했다.

추적관찰을 하면 된다는 생각

vs

그래도 암인데 깔끔하게 수술로 빼는 게 좋을 것 같아.

혼자서 매일 고민하는 네가 의사냐

초진 당일 친구가 먼저 병원에 도착하니 시설이 호텔같다고 난리 ♥♡

미리는 출근시간을 피해 전날 상경해서 병원근처에서 자고

아침 9시 30분(20분 전에 도착하라) 진료

가져간 초음파 CD 등록, 서류 등록, 전부 하면 진료 시간 만료 대기는 5분?

(한층 중 대개의 일은 처리할 수 있고, 한 층 올라가 등록만 하면 이동경로가 짧다.)

박 교수 진료

  • 진료 대기하면서 진료실 3곳을 왔다갔다 하는 교수님 보기!
  • EBS 명의로 봐서 친하게 느껴졌다.
  • (명의를 못 본 남편은 교수님의 나이에 깜짝)

이렇게 큰 병원에서의 진료는 처음이라

초음파를 새로 찍어서 그래서 진료를 받는 줄 알았는데 (진료 후 수술 전 검사 때 찍는다)

방금 CD 등록한 동네병원의 초음파로 보면서 진료를 받아주신다.

초음파 볼 때 이게 제 갑상선 정면인지 측면인지 모르고 봤는데

친절하게 모형으로 설명하면서 만성 갑상선염이라고 하셨고,

이처럼 염증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

기존 병원에서 결절 사이즈를 잰 것과 달리

초음파를 확대 확인하면서

초음파로 보이는 검은 부분만 암이 아닌 점차 암세포가 퍼지고 있고 피막 근처에 있어 아직 열려 있지 않지만

벽이 무너지기 전에 벽돌이 어긋나도록 피막이 어긋났다고 해요 ㅜ

미세하게 확대해서 보면서 음영이 완전히 까맣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약간 흐린 부분도 다 튀어나오고 위로 어긋났다고 했던 부분이 아니라

그 밖에도 어긋난 부분을 확인.

새로 잰 사이즈는 5mm가 아니라 1.1cm ………………………………..

내친김에 수술전에 검사하고 가서

‘반절제’

“절개는 3~4cm”

“걱정마, 내가 잘해줄게”라고 하셨다.

그리고 궁금한 걸 질문해 달라고 하시는데…

외래 오기 전에 혼자 고민했던 추적관찰이냐 수술이냐 제일 갈등이었는데

박정수 교수님께 진료를 보면서

그 말이 쑥 들어갔다.지금 추적관찰을 논할 사이즈는 아니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환자의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하고 환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주신 것 같아 좋았다.

수술 전 검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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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검사 x-ray 촬영, CT 촬영, 심전도, 채혈, 소변, 갑상선 초음파, 코디네이터 상담

채혈 7통에 놀라서 (내 친구는 피를 뽑고 어지러워 삐로롱~~)

시티를 찍을 때 조영제를 투여할 때 간단한 느낌에 놀라서

촌스러운 혈압계는 기계 앞으로 가면 긴장되고

160…그다음 140…고혈압으로 나와

코디네이터님과 상담하실 때 말씀드리자면 수술 당일 특이사항에 대비해야 한다고

다음주 순환기내과 외래예약 ㅜㅜ

또 일산에 가야해 (편도 2시간 20분 ………..)

우리 신랑은 드라마에 푹빠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운명이야.

너무 마음이 흐트러졌고 마음이 흐트러졌지만 너와 함께하니 재밌고 힘도 나고 의지도 있고

하필이면 이런 병까지 함께…

넌 날 너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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