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v3nh_C HpbI 목로 술집(astandupbar) – 가수 이영실 lirics
멋진 친구 나의 오랜 친구 언제나 거기서 껄껄 웃었어
멋진 친구, 내 오랜 친구, 언제든지 거기에 와 달라고 했어.
이왕이면 더 큰 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앉아 마시자고 했어.
그래그래 그렇게 마주앉아.그렇게 부딪혀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도하려고 해.가장 멋진 미소로 대답해줄게.
오늘도 먹로 술집 토풍벽에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멋진 친구, 나의 오랜 친구, 언제나 거기서 껄 웃던
멋진 친구, 내 오랜 친구, 언제든지 거기에 와 달라고 했어.
월말에는 월급 받고 밧줄 사고 연말에는 적금 받고 낙타 사자.
그래그래 산에 올라가서 그렇게 사막으로 가자.
가장 멋진 내친구 잊지마 핸더스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먹로 술집 토풍벽에는 삼십감백열이 그네를 탄다
작화 이영실 작화 이영실
먹로주점 어쿠스틱 기타 가수 이영실
1990년대 중반 대중 앞에서 홀연히 사라진 그녀는 여전히 잠행 중이니까.
월급을 받는 날 긴 나무판 테이블이 놓인 목로주점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호쾌하게 사막을 향해 여행하는 꿈을 꾸는 풍경이 카리스마적 파워 넘치는 청아한 맑은 목소리를 선사하는 감흥도 상당하다.
전북 군상 출생, 포크송 어쿠스틱 기타 1세대인 그는 홍익대 미대 시절 라이브클럽(live club)에서 노래하다 학교를 그만두고 1971년 가수로 데뷔한다.
대구로 내려 ‘다방 계산대’를 체험하고 노래하고 싸우는 취객과 대결해 싸우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데뷔곡 ‘고요한 여자’와 ‘신부 시집갈게’에 이어 이듬해 발표한 ‘노이바라’는 이영실의 탁월한 음악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노래다.
1975년 대마 사건 때 휘말려 주춤거린다.
포장마차의 따뜻한 어묵탕에 소주 한 잔의 행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