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건을 사면 자주 바꾸지도 버리지도 않는 타입이지만, 어떤 바람이 불었는지 과감히 거실 선반을 다시 샀습니다.근데 그거 공감되죠?물건은 사는 것보다 고르기가 훨씬 어렵다는 사실, 실제로 집 안에 넣으면 잘 쓰는데 그 전까지 머릿속에서 여러 시뮬레이션을 거친다는 사실, 잠시 고민 끝에 이번에는 중고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우선 좀 밝고 튼튼한 옷장을 갖고 싶었어요.이미 사용 중인 다른 리바트 제품에 만족했기 때문에 같은 리바트 제품을 먼저 찾아봤고 대칭으로 놓인 식탁과 거실 선반이 통일감이 있었으면 해서 비슷한 유형으로 찾았습니다.검색에 검색해서 눈에 들어온 제품은 리버트모레이의 중앙장이었습니다.무광의 매트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믹스매치가 가능한 같은 타입의 다른 장이 있어서 필요에 따라 추가 구매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색상은 화이트/그레이/오크 3가지가 있는데 저는 화이트를 원해서 마침 동네 중고거래마다 O마켓에 중고품이 저렴한 가격에 올랐었어요.
10년차 아주머니, 장정 하나 역할은 한다며 남편에게 벨을 누르자 문이나 열어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물건을 가지러 갔는데 장이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휙 내려왔습니다.상태 특A급이라고 올라온 아이의 실물은 많이 실망했지만 가격에 비해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데려왔습니다.거실 중앙에 거실 선반을 놓고 65인치 TV를 올린 모습입니다.
전에 쓰던 선반보다는 TV 높이가 조금 올랐는데 뭐 좋네요.멀리서 보면 서랍이 4개인 것 같은데 사실 문은 2개예요.오른쪽은 상/하로 나누어져 있고, 윗선반에는 전선처리가 가능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오른쪽 서랍 윗부분은 유리로 되어 있어 셋톱박스를 안에 넣어도 리모컨이 작동할 수 있습니다.왼쪽 서랍은 공간이 좌우로 나누어져 있어 깊어요.수납은 넉넉해집니다
전에 쓰던 선반보다는 TV 높이가 조금 올랐는데 뭐 좋네요.멀리서 보면 서랍이 4개인 것 같은데 사실 문은 2개예요.오른쪽은 상/하로 나누어져 있고, 윗선반에는 전선처리가 가능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오른쪽 서랍 윗부분은 유리로 되어 있어 셋톱박스를 안에 넣어도 리모컨이 작동할 수 있습니다.왼쪽 서랍은 공간이 좌우로 나누어져 있어 깊어요.수납은 넉넉해집니다
완전 흰색도 아니고 아이보리 계열의 밝은 톤이라 먼지가 조금 쌓여도 표식이 안 나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튼튼하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철제 다리가 몸통에 비해 얇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튼튼합니다.한 가지 단점은 핸들리스 손잡이이기 때문에 서랍 위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을 잡고 서랍 문을 열어야 하는데 전 남편이 서랍을 열고 닫았는지 구입했을 때부터 이렇게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까칠까칠한 아줌마 눈에 볼 때마다 궁금해요.저러다가 더 벌어지면 어쩌나 저러다가 문이 툭 떨어지면 어쩌나 싶고 깨끗하고 튼튼해서 다 갖추고 있는데 저 문이 오류네요.저 틈만 없다면 200% 만족했던 제품입니다.구매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구매하실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구매하시면 문을 부드럽게 열고 닫아주세요^^ 앗! 혹시 리바트 관계자분들이 이 글을 읽으시면… 혹시 AS 가능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