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e Daltons’ 홈페이지·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홈페이지, SBS
세계에서 가장 비싼 최고가 기네스북 등록 680만원의 금박을 입힌 네덜란드 햄버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 기록이 깨졌어요. 이전 기록은 미국인이 가지고 있었지만 네덜란드인이 기록을 갈아 치웠네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로 새로 등록되었습니다. 햄버거가 미국 음식이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자주 먹지만 세계 물가지표의 음식 중 하나였어요.
비싸다고 하면 떠오르는 생각 중 하나가 돈입니다. 맞아요 금박 쌌어요 금박을 빵에 말아 먹으면 손에 묻어난대요. 손으로 먹어보면 묻을 거예요. 금가루를 날려서 먹는 것도 색다른 맛이라고 생각해요.
기네스북에 새로 등록된 금박밥 햄버거 가격은 680만원이라고 합니다. 빵에 금가루를 발라서 금가루 가격도 상당하겠지만 다른 재료들도 최고급 재료라고 합니다. 680만원 할 때는 평범한 재료일 리가 없잖아요.
사진=’De Daltons’ 홈페이지·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홈페이지, SBS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는 최고급 재료로 만들었어요. 캐비어, 킹크랩 등등
만드는데 9시간 걸린대요. 680만원에서 금가루와 최고급 재료로 비용을 제하면 일당이 되겠네요. 이틀 걸려서 만들지는 않을 테니까요. 다시 말해 일당 빼면 재료비라는 것인데 일당이 백만원을 넘지 않는 것 같고…그렇다면 대체로 재료비는 나오겠네요. 약 500만원 정도 합니다.
5개월 연구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 햄버거의 이름은 골든보이라고 합니다. 헬보이에서 이름을 딴 것 같아요. 비싸서 골든이라고 켰어요.요즘 세상이 그렇잖아요 다들 힘들어요 골든보이를 만들 때도 그걸 고려했대요. 주변 가게들이 문을 닫으니까 위로 차원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익금도 기부한다고 합니다.
누군가 한 끼 식사로 680만원을 먹는다고 하면 미쳤다고 하겠지만 취지를 생각해서 기부한다고 생각하면 돈이 많고 좋은 의미가 있다면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 기네스북 햄버거의 최고가 기록은 57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크기도 대단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질보다 양으로 승부했다고 할까, 무게만 350킬로그램이었다니 단체 손님용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새로 등록된 햄버거 ‘골든보이’는 양보다 질로 승부했습니다. 애초에 기록을 깨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던 겁니다.
570만원보다 비싸면서도 단체가 아닌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햄버거, 취지도 훌륭한 햄버거, 골든보이를 누가 먹었나 했더니 네덜란드 식음료협회 회장이 맛봤다고 합니다. 일단 만들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먹어야 하는데 질보다 양이라면 누구나 먹어도 되겠지만 양보다 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맛을 잘 아는 사람이 먹은 것 같습니다.
식음료협회 회장 정도면 맛에 대해 일가견이 있을 텐데요. 골든보이를 이렇게 평가했네요.
재료 간 조화가 잘 돼 풍미가 훌륭하다.”
한마디로 맛있다는데 비싼 재료라도 서로 맞지 않으면 맛이 없을 수도 있지만 잘 조화시킨 것 같습니다. 그렇죠. 주변 가게 문을 닫을 때도 문을 닫지 않는 레스토랑 주인이자 셰프가 5개월 연구하고 9시간 만든 게 맛없다면 이게 오히려 이상할 것 같아요. 아무튼 잘 팔리길 바래요. 취지도 좋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