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이 이상하다는 전화를 받았어요.2년 전쯤에 문이 닫히는 상태가 안 좋아서 문 클로저를 조절해 주고 조금만 더 쓰고 고장나면 교체하자고 했던 참인데 지금은 완전히 망가져서 현관문이 닫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녹슨 정도를 보면 세월의 흔적을 알 수 있어요.위 브라켓을 분리하고 현관문을 닫고 아래 본체를 분리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도어클로저가 도착해서 설치하러 고고~~~!! 설명서를 보면서 위치를 정하고 표시합니다.
외장시 속도조절나사가 경첩방향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알루미늄 도어이므로 약하기 때문에 다시 설치할 때는 2mm 철판을 잘라 보강해 줍니다.
미리 타공을 하여 고정시키기 쉽도록 하였습니다.본체를 설치하고 ㄷ자 브래킷은 문틀에 고정했습니다.
어?? 브라켓의 위치가 잘못되었네요.오른쪽으로 60mm 더 이동하여 다시 고정하였습니다.슬리브 암이라고 불리는 부품입니다.
길이를 맞춰서 연결해서 고정시킵니다.이때 슬리브 암이 본체 오른쪽으로 10도 정도 비스듬하게 되면 맞는 것입니다.문을 열고 닫아보니 제대로 작동합니다.나머지 나사못을 박아 속도 조절 나사를 조정합니다.닫힘 속도 조절 나사가 2개 있는데시계방향은 느려지고 시계반대방향은 빨라집니다.여러 번 하면서 적당한 속도를 찾아서 조절해 줍니다.별거 아니죠?이렇게 해서 한 10분 만에 끝났어요.시간 나는 대로 동네 오빠 고추밭 가꾸기 작업도 해보세요.한 그루 심기 때문에 두껍게 잘라 모양을 잡아 비닐을 씌우고 양쪽에서 흙을 덮습니다.분명히 나는 똑바로 한다더니 뒤돌아보니 꼬불꼬불~~~(울음) 휴정기가 없으니 홈을 잡는 것은 이웃 오빠의 몫입니다.산 아래 경사면에 있는 밭이라 관리기 사용이 힘들어요~~~(울음) 칼집을 이용해 둑질 작업도 끝~~! 슬기로운 시골살이 홍반장놀이는 계속됩니다.#문클로저 #현관문클로저 #시골살림 #셀프인테리어 #고추심기 #관리기 #시골집고치기 #도둑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