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구통 증상]
눈에 통증이 있나요?눈이 따끔따끔하거나 찔려서 고민이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 심한 눈 통증 2) 두통 3) 눈 충혈 4) 시야 흐림 5) 빛 주위의 무지개빛 후광 6) 시력 상실 7) 메스꺼움 8) 구토
이 중 몇 개 해당되나요?
눈의 통증의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경우도 눈이 아플 수 있고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공눈물을 넣거나 안약을 넣어서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 응급실에 갈수록 눈 뒤의 통증이 심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급성폐색각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급격히 증가하여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급성폐색각녹내장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나타난 지 몇 시간 만에 시력을 잃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몇 시간, 즉 증상이 발생하여 단 하루 만에 갑자기 실명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고 합니다.
[눈 뒤에 통증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중장년 이후 특히 노인층이 갑작스러운 안구통이나 편두통을 느낄 경우 빨리 병원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안압을 조절하기 위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 나중에 시간 날 때 병원에 가야 한다고 방치하면 치명적인 시신경 손상이 발생해 실명할 수 있습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아니더라도 눈 뒤의 통증은 무시할 수 없는 증상입니다. 30대인 저 더 얌루탁의 경우 역시 눈 뒤에 통증을 많이 느꼈는데 병원에 가서 검진해 본 결과 망막박리라는 병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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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 증상을 말씀드리면 눈이 너무 뻐근하고 눈 안쪽 깊은 곳이 욱신욱신 쑤셔요. 말 그대로 ‘눈 뒤쪽 통증’이 심했어요.
계속 24시간 동안 그런 눈 통증은 없고 갑자기 눈이 아프고 또 좋아지고 그냥 눈이 피곤해서 그런 것 같아요. (나중에 치료받으니까 그런 눈 통증은 많이 좋아졌어요.)
실명을 유발하는 안과질환의 공통된 증상이 눈 뒤쪽 통증인 만큼 저처럼 눈에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안과를 방문하여 눈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진단의 경우 안저 검사까지는 보통 받지 않으니까요.
그럼 이렇게 위험한 녹내장은 도대체 왜 일어나는 걸까요?
[녹내장이란?]
안구에는 동그란 눈 모양을 유지하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액체가 있는데, 이를 안구액이라고 합니다. 안구액은 매일 분비되고 배출되며 안구 내부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안구액이 배출되는 배수로가 막히게 되면 안구액이 나오지 않고 쌓여 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손상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녹내장입니다.
배수로가 완전히 막힌 것을 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하고, 갑자기 막힌 경우를 급성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하고, 천천히 막힌 경우는 만성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합니다.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령 연령, 가족력(가족 중 이미 녹내장이 있는 경우), 고도근시, 고혈압, 과거 눈 손상, 눈 관련 수술 경험, 백내장, 당뇨병 등이라면 녹내장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녹내장 위험이 16%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40대 이상 고혈압 환자라면 추가적으로 연 1회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 예방】
안압을 올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물구나무서기처럼 안압을 올리는 자세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요가, 명상 등도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안과학회의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중 3.4%(40세 이상 기준) 녹내장 환자라고 합니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째 검진을 받는 것이 녹내장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