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내안과병원 녹내장센터의 녹내장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우리 눈이 사물을 보는 과정을 컴퓨터에 비유해 알아봅니다. 컴퓨터 모니터와 본체를 연결하는 연결선이 망가지면 모니터 상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듯이 눈과 뇌를 연결하는 선(시신경)이 망가지면 실명하게 됩니다.
녹내장 시의 신경 녹내장은 바로 이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녹내장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안구 내 안압 상승, 시신경으로 혈류 이상으로 인한 허혈성 손상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주로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상, 고도근시가 있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이 있는 사람, 그리고 전신성 질환이 있었던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녹내장은 초기에 진단하여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정욱 누내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원장 녹내장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연령대별로 분류해보면 녹내장 발병률이 높은 40대에서 크게 증가하였고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이상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지만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눈의 조절력이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때 노인성 안과질환(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등)이 동시에 발병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사용량 증가로 노안 증상이 나타나는 연령대가 30~40대로 점차 낮아지고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녹내장 관리에 대한 인지가 필요합니다.https://youtu.be/6MNRAYC8vZI 보통 녹내장으로 진단되는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안과에서 우연히 발견된 경우가 가장 많고,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경우, 녹내장 관련 증상 때문에 발견된 경우, 가족력으로 발견된 경우로 관련 증상과 관계없이 안과 진료와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녹내장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녹내장은 관련 증상과 관계없이 발견된 경우가 대부분인데 건강검진이나 시력교정술 라식검사, 다른 안질환 치료 중, 그리고 가족력을 통해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녹내장은 초기 자각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가 주변 시야가 좁아져 답답함을 느낄 때는 이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안과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20~30대 젊은 층 고도근시 환자 중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안과 정기점검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가급적 직장인의 건강검진 등의 기회를 활용하여 건강검진 항목에 안저검사와 안압검사를 추가하여 실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만약 건강검진에서 녹내장 의심 진단을 받은 경우 즉시 가까운 안과전문병원 등을 방문하여 녹내장 정밀검진(안압검사, 안저검사, 시야검사, 시신경섬유층 촬영 등)을 통해 진행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해야 시신경 손상을 늦출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주된 치료는 안압을 낮추는 것입니다. 우선 안압하강제를 통해 안압을 관리한 후 진행정도에 따라 레이저 치료(선택적 레이저 섬유성형술, 레이저 홍채절개술)와 수술치료(섬유주절제술, 방수유출장치 삽입술 등)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안압하강제는 안과 전문의에게 처방받은 안약의 종류와 순서에 맞게 점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은 안압 하강제의 점안도 중요하지만, 평소 생활 습관으로 안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물구나무서거나 엎드린 자세,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등의 행동은 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녹내장은 수술로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녹내장 수술은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안압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여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녹내장 환자는 일반인보다 시신경이 안압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약간의 안압 상승으로도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http://youtu.be/CdEEqK7Wgyo 엎드린 수면은 안압 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이 더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담배는 안압을 상승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시신경에 대한 혈류량을 감소시키므로 금연해야 합니다.
녹내장은 날씨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습니다. 특히 녹내장 환자이면서 고혈압이 있으면 겨울에 안압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체온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하고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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