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넷플릭스로 개봉했을 때만 해도 국내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2019년 ‘킹덤’ 시즌1 개봉부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이에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40대는 대다수가 보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펀더믹이 OTT 산업 성장에 가장 핵심적인 계기가 됐지만 특히 넷플릭스가 막대한 성장을 한 이유는 특이한 과금 방식도 한몫했다. 특히 국내에서 개별 콘텐츠마다 요금을 청구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정해놓은 국산 OTT 과금 방식에 비해 월간 멤버십 요금 외에는 추가 과금이 전혀 없었던 넷플릭스는 지나치게 혁명적인 느낌이었습니다.최초 가입하면 한 달간 무료 시청 가능하니 맛보고 마음에 들면 즐기라는 정책과 한 계정으로 여러 대의 디바이스로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지인이나 인터넷에서 모인 사람들끼리 공동 계정을 사용하기 위해 요금을 1/n씩 모아 내는 형태로 사용자가 순증시킨 요인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넷플릭스는 3가지 멤버십이 있어서 화질과 동시접속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멤버십 및 요금 http://help.netflix.com/ko/node/24926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스트리밍 멤버십 및 넷플릭스 이용요금을 알아보세요.help.netflix.comNetflix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멤버십을 제공합니다. 선택하는 멤버십에 따라 넷플릭스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디바이스의 수가 다릅니다.어떤 멤버십을 선택하든 고객은 좋아하는 기기에 넷플릭스 앱을 다운로드하여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습니다.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월 요금*(원화) 500원 000원 동시접속 가능한 명수 124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수 124 영화와 TV 프로그램 무제한, 노트북, TV,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시청, HD 화질 이용 가능, UHD 화질 이용 가능, 동시접속 가능한 사람으로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한 디바이스 기준이었네요.
나는 친구가 내 것을 사용하도록 알려준 계정으로 보고 있는데 친구가 사용하는 멤버십은 스탠다드라고 합니다. 어차피 친구도 저도 4K TV는 없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하네요.
따라서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디바이스는 최대 2대까지 허용되는 스탠다드 멤버십 계정으로 3대 이상의 디바이스에서 접속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TV에 연결해 놓은 크롬캐스트 바이 구글TV(셋톱박스)에서 넷플릭스 실행 후 영상을 재생시키고, 다음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다른 넷플릭스 영상을 재생했습니다.여기까지는 시청하는데 문제가 없네요.
이제 세 번째 – 스탠다드 멤버십에서 동시접속 허용수 초과 – 디바이스를 넷플릭스 앱으로 (자동로그인) 접속해보니 콘텐츠 고르는 동작까지는 문제없이 잘 되네요.그런데 영상을 재생해보니 2~3초 후에 재생이 멈추고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뜨네요.
넷플릭스 서버에서 사용자가 해당 계정에 허용된 디바이스 수를 초과해 영상 재생을 한다고 인지하는 순간 기존이 아닌 신규로 재생하려는 디바이스에 제한이 걸리는 것입니다. 당연히 영상을 자주 보는데 누가 더 접속했다가 멈춰버리면 화가 나니까 선착순 관람이 적절하겠죠?
결론. 넷플릭스는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디바이스에서 접속하는 것은 자유롭지만 영상을 재생하는 디바이스의 수를 기준으로 관람에 제한이 걸립니다.멤버십이 허용하는 디바이스 수를 초과하여 영상을 재생하면 관람 중이던 기존 디바이스에는 영향이 없고 추가적으로 재생하고자 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들에 제한이 걸려 영상 시청이 불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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