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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는 개봉 20일째인 어제 오전 900만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엄청난 회오리바람입니다.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6~700만은 무난하리라 생각했는데 천만에요!! 개봉 시기도 너무 좋았지만 일단 즐거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이번 시간에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잔잔하고 은밀한 감동이 수반되는 한국 영화 3편을 가져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좋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떤 시네마인지 같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 한국의 가족영화 추천 – 기적/ 리틀 포레스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리틀포레스트 이가라시다이스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임승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2018년 개봉작으로 김태리, 류준열 주연


요리를 잘하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혜원(김태리)은 수능을 치르고 돌아오던 날 어머니가 떠난 사실을 알고. 그 후 혼자만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서울에서 대학 졸업 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그녀는 시험에 떨어져 도시 생활에 지쳐갑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소원(남자친구는 임용시험 합격)이 되어 모든 것이 시들해지고 겨울이 깊어지던 어느날 고향의 빈집을 향해~


편의점 폐기물 등으로 끼니를 때우던 그녀는 밥다운 밥을 먹을 수 있었을지도. 고향집에는 동창인 재하와 은숙이 환영해주고~재하는 직장생활에 염증을 느꼈고, 즉 귀향해 과수원을 하고 있었고, 은숙은 고향을 떠나지 않은 채 2년제 대학 졸업 후 은행원의 삶을 살면서 몰래 재하를 연모하고 있었습니다. 그들과의 만남도 즐거웠고, 여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오랜만에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 혜원은 잠시 머물기로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이주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고… 그러면 1년만 지나고 서울로 가기로 합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관람객 평점이 9.01로 상당히 높지만 저도 보는 내내 잔잔한 행복감에 빠지는 무비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새삼 생각하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도시생활에 지칠 때마다 돌아가는 시골집이 있고 거기서 자급자족하는 삶을 사는 게 얼마나 좋을까요.그런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그래서 어쩌면 판타지 영화가 아니었나~ 꿈을 꾼 느낌.노동과 돈벌이가 모두 해결되면 세상이 모두 유토피아다-이용철 평론가의 일행평이 꿈꾸며 일어나 자에게 날아오는 화살촉 같습니다.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영화라도~ 현실적인 이야기는 제외하곤 정말 아름다운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
최종관객수 1509,118명 평점관람객 9.01 / 기자평론가 6.36
기적 2021년 개봉작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인 ‘양원역’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로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주연



영화 기적포트고의 준경(박종민)은 매일 청와대에 편지를 씁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이 마을에 간이역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시골 마을에 사는 그는 학교까지 자전거와 기차를 이용해 왕복 5시간 걸립니다. 게다가 이 마을에는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없고, 그래도 가까운 기차역인 승부역까지 가려면 그와 동네 사람들은 기차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승객이 있는 기차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화물열차는 운행시간을 모르기 때문에 이 위험천만한 기차길을 걷는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선로를 걷다가 화물열차와 부딪혀 강물에 빠져 죽은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수학 영재였던 그는 과거 초등학교 시절 언니 보경과 상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화물열차를 마주보며 화물열차를 피하려 했지만 보경은 준경의 트로피를 떨어뜨리고 그 트로피를 잡기 위해 움직이다 강물에 빠져 죽은 아픔이 있습니다. 이 화물열차를 몰던 기관사는 놀랍게도 이들 남매의 아버지ㅜㅜ이 사실은 영화 후반부에서 밝혀지는데요.
누나를 잃은 비통함(누나의 죽음을 자기 탓으로 여겼습니다)에 그는 마을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으로 보이진 않지만 그에게는 수시로 언니가 찾아와 그와 함께 있어주고 도와주고 의지해… 이런 동생도 없습니다.ㅠㅠ죽은 언니에 대한 애틋함이 뿌리내리고 고등학교에서 만난 라희(임윤아)와의 풋풋한 사랑이 코믹하게 흐릅니다. 전반부가 발랄한 라희로 인해 코믹하게 진행되고 후반부에는 보경의 이야기, 준경 어머니의 죽음 등이 드러나 눈물, 콧물을 흘립니다.


아버지도 준경도 보경이 죽은 이유를 자신에게 돌려 스스로 짐을 지고 살아왔지만 엔딩에서는 둘 다 보경에 대한 죄책감에 놓입니다.간이역은 정부에서 끝까지 해주지 않고 마을 주민의 손에 의해 만들어져~
정말 예쁜 영화예요.기적은…약간의 신파가 가미되긴 했지만 이 정도 신파는 충분히 감수가 가능합니다. 신파영화도 잘 만들면 괜찮아요. 반전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영화를 찾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무비. 가족영화로도 good. 하지만 손익분기점(150만)을 넘지 못하고 최종 관객수 714,946명으로 마감된다ㅜㅜ
명젤리프 – 내가 왜 너랑 눈을 못 마주쳤는지 알아?- 아버지 태윤(이성민) 평점 관람객 8.41 / 기자평론가 6.00
개봉 당시 포스팅한 나의 <기적> 리뷰↓↓ #영화기적 #기적리뷰 #최신개봉한국영화 #판타지영화 #한국영화추천 #반전영화추천보통여름이나 설날, 추석… blog.naver.com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올해 3월 개봉작 최민식 김동휘 주연


사배자 전형으로 자사고에 입학한 한지우(김동휘)는 쟁쟁한 수재들이 모인 명문 자사고 경쟁이 치열했고 특히 수학은 너무 따라잡기 어려워 결국 수포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수학담당에서 담임은 따라가지 못하는 지우에게 일반학교로 전학을 가는 것을 은밀히 유도하고 있었고…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포토룸메이트의 부탁으로 술을 가져오다 들킨 지우는 의리를 지키려고 친구의 이름을 대지 않고 혼자서 모든 책임을 지게 되고, 그 벌로 한 달간 기숙사 퇴출 처분을 받게 됩니다. 집에 가서 나만 믿는 엄마에게 진실을 말하지 못해서 학교에 돌아오는데 잘 곳이 별로 없었고… 그때 이 학교 야간 경비원에게 하룻밤 신세를 집니다.이 야간 경비원은 놀랍게도 북한의 천재 수학자 이학선(최민식)이고, 그것을 알게 된 지우는 이학선에게 조사를 해서 수학을 배우게 됩니다.이학성은 시험성적을 올리기 위한 수학이 아닌 진짜 학문에서의 수학을 가르치고… 정겨운 두사람의 이야기

탈북자 수학자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자사고 야간경비원과 수포자 학생이 만나 수학이라는 아름다운 학문을 공부하면서 둘 사이에 싹트는 우정과 사랑을 그리며 한국의 입시제도를 비판하기도 합니다. 전반부는 상당히 신선하고 독특해서 몰입감이 좋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서둘러 매듭짓으려는 초조함으로 잘 구축했던 감동이 깨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굿윌 헌팅, 여성의 향기, 파인딩 포레스터 등의 유명 외화를 차용하는 것으로 조합 영화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감동적이고 좋았습니다.
명젤리프의 답을 맞추는 것보다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학성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오래 지켰음에도 오미크론의 확진이 심각할 무렵 개봉했기 때문에 관객 수는 525982명으로 매우 적었습니다. ㅜㅜ손익분기점 150만을 넘지 못했습니다.평점 관람객 7.95 / 기자평론가 5.43
#이상한나라수학자 #이상한나라수학자리뷰 #최신한국영화 #최신개봉영화 #가족영화추천수학좋아해… blog.naver.com
3편 모두 감동있는 한국영화인데 어떤 작품이 가장 좋았나요?나는 리틀 포레스트?

이상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 가족영화 3편을 소개하고 이제 슬슬 실례하겠습니다.내일은 브로커의 리뷰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