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실키 롤케이크

옛날에 어디 가면 살 것도 생각나지 않을 때 들러 산 파리바게뜨 롤케이크
요즘은 파리바게뜨 롤케이크를 살 일이 거의 없어서 맛이 어땠지?기억도 안 났어요.
생각해보니 블루베리 롤케이크였나?색깔이 마음에 든 걸 먹었던 기억은 있는 것 같아요.
아니면 사각형으로 잘라먹는 꿀카스테라였나?아무튼 큰 카스테라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솔직히 말해서 너무 넘쳐서 제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파리바게뜨에 가면 이런 카스텔라나 롤케이크 등은 별로 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기프티콘이 생겼네요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이크 기프티콘입니다.
가끔 이렇게 선물을 주고 받기도 하지만 주로 커피가 많은데 이런 파리바게뜨는 건 처음이에요.
둘째 아들이 받은 것이기 때문에 근처의 파리바게뜨에 갔더니 실키롤 케이크는 매진되지 않았다고 합니다.그럼 다른 거라도 사오지 그러는데 마땅히 살 게 없어서 그냥 왔다고 했어요.
기프티콘은 매장에 물품이 없을 경우 동일가격의 다른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자세히 보면 다른 롤케이크는 다 있는데 실키 롤케이크는 없는 걸 보면 이게 맛있거나 맛이 없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두 번째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면서요.그런 말을 해서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옆동네 가서 사온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이크!
산책간 김에 들러봤는데 반갑게도 두 개 남아 있었어요!^^

아! 두번째가 이야기한 기네스북이라니요.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이크의 영양정보도 확인해보세요.100g당 335kcal, 겉상자에 보면 총 450g의 중량에 1,510kcal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롤케이크 하나 다 드시는 거 아니죠? (웃음)

저번에 이런 롤케이크나 카스테라 케이크를 사면 꼭 플라스틱 칼이 들어가던데 잘 안 읽고 칼이 어딨어?찾아보니 들어있지 않더라구요.
측면을 보면 환경보호를 위해 요청하는 고객에게만 제공된다고 적혀 있네요!!
저는 집에서 먹었기 때문에 집의 칼로 잘라 먹었는데, 다른 곳에서 드시는 분은 곤란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환경보호를 위한 취지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한두 개씩 받아오는 플라스틱 칼, 결국은 버려지고 말 테니까요.
그럼 파리바게뜨 실키 롤케이크를 개봉해 볼까요?

투명 박스 케이스에 들어있네요.

저번에 제가 파리바게트 롤케이크를 샀을때 밑에 종이상자에 비닐로 싸져있던 기억이었는데 ㅎㅎ

이렇게 케이스에 들어있기 때문에 망가질 걱정은 없습니다.

투명 박스 안에 홑겹 비닐도 덮여 있어요.뭔가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네요.^^


이렇게 비닐을 떼어내면 원래의 파리바게뜨 실키롤 케이크가 짜릿하게 나옵니다.

딱 봐도 되게 부드러워 보이던데 손으로 눌러보면 정말 탄력있고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져요.


칼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집에 있는 빵 칼로 바삭바삭 잘라 보겠습니다.

안에 크림과 건포도가 듬뿍 들어 있는 것이 어른 포크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우유와 함께

저는 커피와 함께 맛있는 디저트 타임~


오와빵이 정말 부드럽고 폭신폭신해요.입에 넣으면 녹는군요.

아까 케이스에서 봤을 때 가장 부드러운 롤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그래서 인기가 많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을수록 만족스러웠던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이크였습니다.

좀 먹었으면 하루도 안 지났는데 오전이었는데… 이 정도 남았어요.
지금 보니 한조각 남았네요.(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