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글이 아니야 ㅋㅋ)
그제 페이스북을 보고 8월 31일 버거킹에 ‘기네스 와퍼’가 출시됐다는 소식을 접했다.설마… 우리가 알고 있는 기네스 맥주인 줄 알고 애매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그 기네스 맥주가 맞더라.
맥주와 잘 어울리는 조합을 생각하면 피자나 햄버거가 생각나는데 기네스 맥주를 빵에 넣었다니. 햄버거를 먹고 맥주를 마시는 불편함을 없애려는.. 그런 의도일까.알코올이란건 전혀 없지만…
알코올 동생들에게 카카오톡으로 기네스 와퍼 이야기를 했더니 버거킹과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쿠폰이 나온다고 알려줬다.
단품 구매 시 이 쿠폰을 사용하면 세트로 업그레이드 해 준다.버거킹 푸르친이라 그 쿠폰 그대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위메프에서 3일까지 위메프데이 행사로 기네스 와퍼 콤보 티켓을 팔고 있다.강의를 준비하면서 위메프를 검색해서 알게 되었다.
위메프에서 파는 건 기네스 와퍼+콜라… 프렌치프라이 빠진 거 참고해(기네스 와퍼 단품가격은 8,500원이니까 이정도면 뭐..)
지금 장기간 외박(?) 상태라서 사람 근처 버거킹을 갔다. 여기가 번화가여서 버거킹이 있어서 좋았다.
위메프에서 구입한 기네스 와퍼 콤보(기네스 와퍼+콜라) 쿠폰 바코드를 꺼냈다. 위메프에서 판매하는 기간은 9월 3일까지지만 사용 기간은 10월 5일까지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저를 반겨주는 직원… 아니 셀프 키오스크 기계 소셜에서 미리 구매한 쿠폰을 키오스크에서 쓰는 건 처음이라서 그렇게 메뉴를 다 눌러봤는데
위메프 쿠폰에서 사면 이렇게 뜬다.사용방법은… 키오스크 화면에 ‘쿠폰 사용’을 누르고 바코드 인식에 바코드를 대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메뉴가 가득하다. 하늘이 뜨다.
메뉴를 일일이 눌러본 탓에 기네스 와퍼 가격을 확인했는데 단품 8500원에 기네스 머쉬룸 와퍼는 8900원이다.기네스 와퍼 세트 주문하면 9500원.
버거킹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기네스 와퍼 단품 구매로 세트 업그레이드를 해주니까 1,000원이 이득일 테고.
위메프로 티켓을 구입하면 기네스 와퍼 세트에서 프렌치프라이만 뺀 가격이 6,500원. 만약 프렌치프라이를 추가하면 (가격이 1,600원인가…) 8,100원 정도 되니까 위메프 승!
빨간 대게 와퍼도 1만원 가까운 가격에 받고 기네스 와퍼까지… 그래도 신제품이라고 세일 중이니까 먹어본다면 지금이 기회다!
기네스 와퍼팩도 행사 중.
▲ 기네스 와퍼+콜라…
기네스 와퍼는 기네스 밴과 기네스 바베큐 소스가 들어갔다고 한다. 이 글을 읽자마자 달콤할 것 같았는데
역시…(웃음) 달달한 분
나는 기네스 맥주 달아서 잘 안 마시는데… 기네스 닮은 시커먼 번
일반 빵보다 단맛이 나며 빵은 통통하게 위로 올라가지 않고 퍼지는 형상.
내용물은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이 들어갔지만 종이에 싸 먹었는데도 바비큐 소스가 입가에 묻어 휴지를 계속 사용했다. 내가 칠칠치 않다면 할 말이 없는데.. 버거 안의 정리를 어떻게 해줘.ㅠ
버거 안에 한번 열어드릴게요.
나는 콜라를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햄버거 가게에서 콜라를 마시면 제로콜라로 주문한다.버거 한입 먹고 제로콜라 한입 먹었는데 이제야 기네스향이 난다.
제로콜라와 섞였기 때문일 수 있지만 기네스밴과 소스에서 캔을 뺀 상태에서 하루 정도 놓아둔 김이 빠져 밋밋한 기네스맥주 맛이다.1초만에 와서 사라지는 기네스향 정말 나에게 터치! 한번만 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영화 예고편도 이것보다는 긴데.. 본 영화는 편의점 맥주박스이고..
버거킹에서 신상품을 출시하면 종종 헛되이 먹었다는 후기가 나온다. 빨간 대게 와퍼가 나왔을 때 어떤 분은 이렇게 썼어 이 버거를 먹고 후회하는 것은 저 혼자서도 충분합니다.크크크크크
기네스 와퍼는 맛이 없는 게 아니다.단품이 8500원이니 가격대가 싸지 않은데 맛이 없다기보다 몸값 역할을 못한다는 얘기다. 먹어서 하는 얘기지만 지금 와퍼 1+1 세일 중인데 와퍼를 먹을 걸 그랬다.
이렇게 말해도 궁금하신 분들은 드실 줄 알아^^ 나도 후회하더라도 먹어봤을 거야. 얼마나 후회할지 궁금해서라도.
자 궁금하면 버거킹에 고고
버거킹 기네스 와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