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EV) 개발을 뉴스로 애플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CNBC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주당 160달러(약 19만원)를 넘었습니다.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관련 산업의 경쟁은 앞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블룸버그통신은 이달 18일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2025년 페달과 핸들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가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전기차 시장은 전통 강자 제너럴 모터스(GM),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루시드 등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21% 상승하고, 시가총액은 2조600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완전 자율주행에 초점을 맞춰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14년부터 이른바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는 특별 프로젝트 팀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해 왔는데, 최근 새로운 팀장인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부문 임원인 케빈 린치의 지휘 아래 완전히 자율주행 옵션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을 지탱하는 칩(반도체) 개발의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카에 들어가는 이 프로세서 개발의 핵심적인 작업은 상당히 완료된 것입니다.
이 애플카칩은 아이폰과 맥 등에 들어가는 프로세서 ‘애플실리콘’ 개발팀이 설계한 것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조율하는 작업도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칩은 자율주행을 담당하는 인공지능(AI)을 처리하는 뉴럴프로세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곧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에 의하면, 애플은 자동 운전 실험용의 렉서스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를 69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5~7년 후로 예정됐던 개발 일정을 앞당겨 4년 뒤인 2025년 자율주행차를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만 일정은 여전히 유동적이어서 목표에 맞지 않을 경우 출시 일정을 연기하거나 자율주행 능력을 갖춘 전기차를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목표를 달성하면 ‘핸들이나 페달이 없는 애플카’로 설계 방향이 잡힐 전망입니다. 다만 비상시에는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 모드를 장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자동차 제조에 문외한인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업체와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현대자동차와도 생산 협력이 논의됐으나 이후 중단됐습니다.
한편 애플은 이날 보도에 대해 블룸버그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프로젝트 타이탄 내부에서도 2025년 개발 일정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전기차 자체의 생산 라인이 없어 애플카를 생산하려면 협력사가 꼭 필요하지만 LG그룹은 애플카 소식이 나올 때마다 유력한 협력사로 꼽힙니다. LG에너지 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매그나이 파워트레인 등 전기자동차의 주요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계열사를 갖추고 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완성차와의 협력을 배제한 상태에서 애플카를 출시할 경우 아이폰처럼 애플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의 주도권을 잡는다”며 “애플은 제한적인 시간 내에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아이폰 부품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모터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LG·삼성·SK에서 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에는 애플이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해 LG전자와 SK그룹을 비롯해 도요타와 논의 중이며 극비리에 한국을 찾았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밖에 자율주행사도 급등하고 있다. 인포뱅크(12,900원 297029.9%)와 라닉스(9,550원 220029.9%)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포은행은 전날보다 2970원(29.91%) 오른 1만2900원, 라닉스는 2200원(29.93%) 오른 95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포뱅크는 차량용 내장형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솔루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라닉스는 비메모리 반도체 칩의 설계·개발 기업으로 자동차용 ETC 단말기용 통신 칩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오비고(19,000원 2950 18.4%)는 18.69%, 스마트카 필수 장치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개발하는 모토렉스(6,120원 710 13.1%)는 17.19%, 스마트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모바일 어플라이언스(4,165원 45012.1%)는 15.07% 급등하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애플이 실제로 한 기업과의 협력을 확실히 하지 못하는 만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애플은 한국 기업뿐 아니라 도요타 등 다른 기업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 자동운전을 하게 되면 차의 센서나 인터넷상의 사물인터넷과 정보를 주고받아야 합니다
“다른 차량이 가속, 우회전, U턴, 정지하는지… 목적지까지의 신호등이나 교통상태등의 정보를 분석해, 최단시간에 가는 방법을 갱신하고, 돌연 끼어들어가는 자전거가 있으면, 급정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많은 정보를 종합하여 모든 차량이 서로 자율주행할 수 있는 날이 조만간 실현될 것 같습니다.
이미 구글에서도 전 세계 핫스팟을 구축하는 기업에 투자하여 무료로 핫스팟을 개인에게 제공하고, 그 수익금을 개인과 수익을 나누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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