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쿠싱 증후군의 증상을 체크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프리카 동물 메디컬 센터입니다.”

이번에는 중고령 개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내분비 질환인 쿠싱 증후군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강아지 쿠싱 증후군이란?

이 병은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발생합니다.(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라고도 합니다.)

원인은 주로 다음 두 가지입니다.

① 하수체의 과형성 또는 종양② 부신종양

+ 때로는 스테로이드의 장기 투여

이 두 경우 코르티솔이 과잉 생산됨으로써 다양한 증상이 인정됩니다.

쿠싱 증후군 체크 포인트

쿠싱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물을 마시는 양이 늘어나 소변의 양이 늘다

■ 피부가 얇아지다(모세혈관이 보인다)

■ 털이 가늘어지거나 끈적끈적하다

■ 허리 둘레만 커지다

■ 근육량이 떨어지다

■ 숨이 차다

■ 움직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 식욕이 늘다

■ 감염증(주로 피부)을 반복한다 or 치료 반응이 나쁘다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포인트에 해당하는 경우 쿠싱 증후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후군으로 명명되어 있어 위험한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병이 진행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말기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단, 위 증상은 ‘노화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비인 것이 많아 보호자가 쉽게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쿠싱 증후군의 치료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부신 피질에서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하는 내복약으로 쿠싱 증후군을 치료합니다.

대부분의 증례가 이 내과 치료로 컨트롤이 되지만 이 약은 기본적으로 평생 계속 먹어야 하기 때문에 중단하게 되면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해서 증상이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예외적으로 중간에 휴약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계속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치료 시작 전에 반드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내과 치료를 실시했지만, 컨트롤이 되지 않거나 종양의 존재로 인해 쿠싱 증후군 이외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등의 상황에서는 외과 치료가 검토될 수도 있습니다.

외과 치료를 할 경우 특히 하수체에 대한 치료를 가정할 경우 MRI 검사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 시설이 있는 동물병원에서 진행합니다.

쿠싱 증후군은 질병을 발견하면 컨트롤 해 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보호자가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개의 피부염이 계속 재발하거나 체중 감소가 잘 되지 않는 배경에도 쿠싱 증후군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나 당뇨병, 골관절염 등의 질환을 병발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질병 치료를 하고 있어도 기저 질환인 쿠싱 증후군의 컨트롤이 되어 있지 않으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뭔가 저희 강아지 이야기 같다고 생각하시면 수의사와 상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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