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5일 남태평양에서 대규모 해저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통신이 두절되어 피해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화산재로 뒤덮인 주택가 사진과 사망자 발견 소식을 통해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처럼 대규모 자연재해는 피해 범위가 넓어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남태평양 해저 화산 폭발 소식이 전해지자 얼마 전 강릉에서 잡힌 산갈치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아득한 남태평양 해저 화산 폭발 사건

일본의 해바라기-8 기상위성이 기록한 훈가통가·흥가·하파이(HungaTonga-HungaHaapapai) 화산 폭발(출처: 위키백과) 남태평양 해저 화산의 폭발 규모는 막대하여 우주에서도 확실히 관측될 정도였습니다.
이번 해저 화산 폭발로 폭발 현장에서 60km 떨어진 섬나라 통가의 주택과 시설물이 크게 파손돼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
또한 폭발 충격으로 해저 통신선이 손상되어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통가 해저 화산 폭발의 여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폭발 지점에서 1만 킬로미터 떨어진 페루 남부 해안 도시 피스코에 쓰나미가 발생했습니다.
또 이번 폭발은 통가에서 8500km 떨어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항구에도 영향을 미쳐 보트가 강한 조류에 휩쓸리기도 했습니다.강릉에서 잡힌 심해어 갈치가 통가 화산 폭발의 전조증상?


심해어 생갈치 (출처: 위키백과)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보다 앞선 1월 8일 강릉 앞바다에서 심해어 산갈치가 발견돼 화제가 됐습니다.
한 낚시꾼이 길이 3m의 심해어 꽁치를 낚시로 잡은 것입니다.
생갈치는 태평양과 인도양에 사는 심해어로 갈치를 닮은 물고기입니다.
생갈치는 일본에서 지진의 전조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지난 2019년 강원도 고성군 해안에서 4.2m 크기의 상갈치가 발견됐습니다.
이날 포항에서 규모 1.5 지진이 발생하면서 상갈치가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남태평양 해저 화산 폭발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에도 강릉에서 붙잡힌 갈치가 화산 폭발의 전조가 아니었느냐는 주장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심해어가 잡히는 현상과 지진, 화산 폭발 등의 재해와의 연관성에 대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관련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입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물의 이상 행동과 지진 발생 간의 연관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아직 기초단계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검증하려면 재해 사례별로 많은 데이터와 연구 사례, 실험 결과가 축적돼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심해어가 표층으로 올라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심해어는 심해에서 부족한 먹이를 구하기 위해 표층으로 올라온 가해 밸브에 떠내려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진짜 화산폭발, 지진의 전조증상은?

흔히 지진의 전조증상으로 알려진 동물의 이상행동이나 지진운, 가스 냄새 등은 추측일 뿐 지진과의 연관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즉, 지진의 전조 증상은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았다’라고 정답입니다.
화산폭발의 경우 화산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화산성 미동’이 증가하고 화산가스가 발생하는 것을 전조증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 화산성 미동-화산의 움직임 때문으로 추정되는 땅의 미미한 진동. 지진과는 다른 형태의 파동으로 기록돼 원인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 또한 쓰나미의 경우 분명한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만.바로 바닷물이 거꾸로 흐르는 현상입니다.
- 쓰나미가 오기 전에 바닷물이 급속히 빠져나가 다시 큰 해파가 밀려오는 것이군요.
- 이럴 때는 최대한 멀리 대피할 것이 아니라 최대한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남태평양 해저화산 폭발사고로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 평소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둬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