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어울리는 가수 최홍의 가집
세월의 키리바구름 여행자 당신은 모른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노래는 최홍의 ‘가을우산 속으로’죠.특히 오늘처럼 흐리고 쌀쌀해서 비오는 날에는 딱 좋은 노래입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들고 비 오는 창가에 서서 <가을 우산 속으로>를 들으며 외로운 가을 여성이 되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서서히 내려가는 어둠을 보면서요.
그런데 <가을우산 속에>는 아쉽게도 투고한 적이 있어서 지난 게시물을 공유하는 것으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가을비가 내립니다. 가을 장마래요. 어제 저녁부터 쉬지 않고 내렸더니 오늘은 거실바닥이 따스하고 차가워… m.blog.naver.com
최홍 씨는 1970~80년대에 굉장히 핫한 가수였죠.그만큼 인기곡도 많아요.그 중에서 몇 곡만 가져다 봤어요.
세월
세월이 흐르면 잊을 날도 있겠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그리울 거야 눈가에 남는 눈물을 지울 수 있다고 해도 우리 마음에 새긴 것들은 아마 지울 수 없을 거야.
세월이 흐르면 잊을 날도 있겠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그리울 거야 눈가에 남는 눈물을 지울 수 있다고 해도 우리 마음에 새긴 것들은 아마 지울 수 없을 거야.
세월이 흘러가면 잊는 날도 있지만 언젠가는 그리워질거야.그리워질거야
키리바
오동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어디서 들려오는지 귀뚜라미 울음소리 조용히 흐르는 밤의 고요함을 어이가 없어 너만은 싫다고 울어도 그 마음 슬퍼지면 가을바람을 따라 너의 마음을 멀리 띄워 보내줄까
고요히 흐르는 밤의 고요함을 어이가 없어 너만은 싫다고 울어도 그 마음 슬퍼지면 가을바람을 따라 너의 마음을 멀리 띄워 보내줄까
구름의 나그네
막다른 길에 서운하게 바라보는 미련없이 후회없이 남자답게 길을 가는 눈물을 감추려고 하늘을 보니 정처없는 구름여행자 어디로 가는지 말없이 부는 바람새 소리에 고개 너머로 당신을 찾으러
눈물을 감추려고 하늘을 보니 정처없는 구름여행자 어디로 가는지 말없이 부는 바람새 소리에 고개 너머로 당신을 찾으러
당신은 몰라요
여기에 당신의 모습이 보이는 가슴에 기대어 부끄러웠던 그 모습이 세월이 흐르고 당신은 떠나고 남은 마음에 눈물이 흐르는데 아, 당신은 이 마음 몰라.이틀밤샘은 이 마음 세월이 지나면 당신을 잊을까 눈물이 마르면 당신을 잊을 수 있을까
아, 당신은 이 마음을 몰라.이틀밤샘은 이 마음 세월이 지나면 당신을 잊을까 눈물이 마르면 당신을 잊을 수 있을까
그 밖에도 어떻게 합니까, 승아, 앵두, 카사블랑카 등 유명한 곡이 있습니다.
특히 <승아>는 제 이름의 끝이 승이라서 자주 흥얼거렸습니다.
승~ 단둘이 살자~~

세상에 없는 분이라 목소리가 더 가라앉고 슬프게 느껴져요.그래도 좋은 노래 많이 남기고 남은 사람들이 생각나니까 최헌 씨는 행복한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