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가 왜…?” 대반전 영상으로 축구대표팀 평가전 중계 예고한 SBS

●축구 캐스터 겸 아나운서 배성재가 프리 선언을?유튜브 채널 수브스 스포츠는 12일 배성재 퇴사, 프리 선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의 배성재는 텅 빈 사무실에서 혼자 업무에 매진했거든요. 국내 유일의 축구 매거진 프로그램이었던 풋볼 매거진 골 방영을 아쉬워하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는 선수들이 뛰는 틈틈이 코멘트를 채우는 대신 불필요한 성량과 체격만 키운 지 벌써 1년이 됐다며 후배들은 하나둘씩 제 곁을 떠났다는 말로 사직을 암시했다.

잠시 후 배성재는 대표님실로 찾아오셨습니다 그가 재킷 안쪽 주머니에서 사직서라고 생각되는 것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 반전이 일어났습니다만.

SBS 사장은 “배 차장님이 너무 좋은 시간에 와주셨다”며 “중계가 결정됐으니 잘 준비하라”고 격려했다.

이 말을 들은 그는 사장님을 향해 K-하트를 보여주었습니다. SBS스포츠 측은 화면 왼쪽 상단에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일정을 자막으로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예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폭소를 터뜨렸다”, “기획한 사람한테 상을 주자”, “진짜 프리랜서인 줄 알고 낚을 뻔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이달 안에 브라질 올림픽 대표, 카타르 국가대표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각각 14일과 17일에 SBS에서 생중계됩니다.사진 출처= 스브 스포츠 유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