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여행]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이번에 철원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가보자고 생각한 곳은 지난해 말부터 개방한 핫플레이스 ‘주상절리도 잔도’였다.
주말과 휴일에는 워낙 사람이 많다고 해서 평일에 가보게 됐는데 막상 가보니 한산해서 평일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기 전에는… 입장료로 1만원이나 받을 수 있나 싶었는데(철원사랑상품권으로 5천원을 돌려받았다) 막상 가보니 정말 입장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어디 한군데 돈이 안들어간곳이 없을정도였어 ㅎㅎ
많이 추운날이었는데…그럼 주상절리의 잔길을 걸어보자^^
아까 주상절리 잔상에 대해 사전조사를 한 내용~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협곡과 다양한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걷는 잔길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체험하는 ‘느낌 있는 길!’입니다.
주소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174-3 문의처 : 순담배 매장 : 033-452-2225, 돌니 매표소 : 033-452-9825 이용시간 : 09:00~16:00 (동절기 일몰 관계로 15시 마감)
승담매표소: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달러리 매표소: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174-3
<주상절리의 잔도 안내도>/사진을 클릭하면 큰 화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면
뒷면
이번 철원 여행을 시작으로 주상절리길 잔길을 걸어본다.둘니티켓 매장이 더 넓다는 정보도 있고, 이후 일정을 봤을 때 둘니티켓 매장이 가까웠다.
오전 10시쯤 들르자 티켓 매장에 도착했다.평일이라 주차장도 매표소도 한산~
매표소를 지나 몇 걸음 발을 들여놓자 이렇게 넓은 전망대가 나타났다.
아래로 한탄강이 흐르고,
내려 올려다본 전망대
입장료 1만원을 냈는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입장료를 받을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다.어디 돈 안 들어간 데가 없네.
조금 쉴 수 있는 장소도 준비되어 있고
정말 잘해놨네.
한탄강이 보이고
이렇게 계속 한탄강을 바라보며 걷게 된다.
이날도 너무 추운 날이어서 얼었다.
화산 지형에서 가스가 빠진 흔적 같다
코끝과 귀끝이 얼얼하고 추웠다~예보상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정도 되는 날이었기 때문에
중간중간 CCTV도 설치되어 있고
겨울 풍경
경사가 조금 있는 곳은 얼지 않고 큰 소리로 흐르고 있었다
말 그대로 주상 절리의 지형
용암이 수축하여 기둥처럼 차가워지다
학생들도 현장학습 와서 봐야 할 것 같아.
공짜는 없는 것 같다
구름다리? 현수교?이런 다리가 꽤 많았다.이런 거 하나 만드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 역시 입장료를 받아야지… (이 얘기는 그만하자)
멋지다~
같이 갔던 일행과
전망대도 만들어놓고~ 멋진 풍경이었어.
아래 한탄강은 얼어붙었고,
처음에는 고소함도 조금 더해지는 다리
여기서 가운데 계신 분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 중에 한마디가 아직도 생각나네.단양은 8경인데~ 철원은 왜 9경일까요?구경하러 와…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전망대에서
발에서 한 장
아래쪽은 아득히 멀다
전망대의 시간대가 이른지 그늘진 구간이 있었다
한탄강
이름이 산자라~ 그런데 주변을 찾아봐도 이거인 줄 아는 바위는 안 보이네.
조교, 매단 다리.
지나가는 뒷면을 바라보며
엄청 추운날 그늘진 구간이 많아서 더 춥네.
그래도 밝게 해가 들어서 좋아~
겨울풍경~ 저번 4년전(2018년)에 한탄강 얼음 트레킹 했던 기억도 떠올라서…(글은 못 올렸지만 ㅎ)
휴게소 벤치에 앉아 휴식중
이런 풍경이다
용암이 만들어낸 화산 지형
완전 무장 중
절벽에 매달린 길~잔도
돈 많이 들었겠다~
볼거리가 많아서 좋은데.. 자연을 해치지 않을까?
쭈쭈쭈…
잔도
가는 방향에는 그늘이 많네.
아래쪽은 훨씬 멀고.
잔도의 하이라이트 구간 중 하나
뭐냐 하면~
강화유리로 된 바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 게임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화유리에 서서.
고소함이 확 느껴지더라~ 특히 중간에 무슨 무늬(깨진게 아니라)가 있는 유리구간에서
멋진 지구만^^
흐흐흐흐 이 구간을 꼭 걸어야 한다는
스릴 스릴
안그래도 검은 옷인데~ 그늘까지 생겨서.
스카이 전망대
여기 꼭 걸어봐~
계속해서, 이어서
위에 그물 쳐진 다리부터~ 점프… 큰일 났네.
다시 걸어~
제대로 해보자~ 사진 인상적이다^^
이런 형태의 다리다
한탄강이 주상절리 아래로 흐르니까~ 위쪽은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유럽의 성처럼 느껴진다…
뒤로 유려한 능선의 금학산이 보이고,
한 반쯤 됐나?
고석정처럼~ 강 한가운데 큰 바위섬이…
유일하게 화장실이 있는 쉼터
이어서 잔길을 걸어보자.
꽤 높은 곳에 만들어졌어~
긴 현수교가 보이고
풍경 좋다~
현수교를 건너서
다시 쉼터에서
또 다리가 몇 개 있어?
남은 길의 하이라이트의 마지막 구간이다
딱 보기만 해도 ‘잔당’ 느낌이 확.
옆에 보이는 거대한 바위?절벽?
돌이켜보면~
다시 스카이 전망대?
멋진 지구만^^
여기는 앞에 전망대와 달리 강화유리 바닥이 없네.
이제 잔당도 막바지.
멋진 길이 틀림없어!
익숙한 곳이야 4년전 한탄강 얼음 트레킹을 끝낸 순담계곡 구간이네.
아름답네^^
바닥에 유리가 없어서 스릴이 반감되네.
스카이 전망대
이곳 잔길은 높이가 상당하여 고소함이 느껴지는 곳이다.임산부 노인의 일부 어린이? 고소공포증이신 분은 고려해 주세요!!
아직 저기가 얼음 트레킹 종점인가봐.
돌아서서
옆에 전망대도 보이고 처음과 끝에 전망대가 있다.
순담계곡전망데크
한탄강 물 위길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가.4년 전이랑 크게 다르지?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코너를 돌면 순담계곡 매표소가 나온다.
평일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두루니티켓 매장~ 순담매표소를 오가는 택시가 항상 기다리고 있었어^^(택시 요금은 8천원 정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배도~1만원(실제로 철원사랑상품권 5천원 받으면 5천원)을 주고 다녀올 만했다.6킬로미터~ 적당한 거리에 볼거리도 꽤 있고~ 사람이 많은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제 어디로 갈까?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 탄리 산174